카와이 레너드 "PO 건강하게 뛸 수 있어...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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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05-21 댓글 0본문
[루키=안희찬 기자] 레너드가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플레이오프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치는 두 팀이 있다. 바로 LA 클리퍼스와 댈러스 매버릭스다. 클리퍼스는 47승 25패를 기록, 서부컨퍼런스 4위를 차지했다. 댈러스는 시즌 막바지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며 42승 30패로 5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의 승자는 시리즈 전적 4-2를 기록한 클러퍼스였다. 당시 2번 시드였던 클리퍼스는 7번 시드 댈러스에 압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 클리퍼스 팬들의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2라운드 상대는 덴버 너게츠. 1라운드에서 유타 재즈와 7차전까지 가는 혈전을 치른 덴버였기에 클리퍼스의 우세가 점쳐졌다. 그러나 팬들의 불안감은 현실로 다가왔다.
클리퍼스는 3-1로 앞서다가 내리 3연패를 당하며 덴버에 무릎을 꿇었다. 오로지 우승을 위해 폴 조지 영입 대가로 수많은 픽과 유망주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까지 포기했지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좌절을 맛본 것.
그렇기에 이번 플레이오프는 클리퍼스에게 상당히 중요하다.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 또한 올 시즌 플레이오프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레너드는 'ESPN'과 인터뷰를 가졌다.
레너드는 "우리가 승리를 위해 얼마나 많은 걸 희생할 수 있나.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우리의 정신력과 체력을 얼마나 보여줄 수 있는가. 이와 같은 것들이 중요하다. 나는 우리 팀에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올 시즌 후반, 레너드는 발 부상을 당하며 팀을 이탈했었다. 아직도 완전한 몸 상태가 아니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레너드는 "좋은 상태다. 경기에 나갈 준비가 됐다. 충분히 뛸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올 시즌 클리퍼스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 터런 루 감독도 필승을 다짐했다. 터런 루 감독은 2016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파이널 우승으로 이끈 경력이 있다.
루 감독은 "지난 시즌은 지난 시즌이다. 현재 우리는 다른 팀이며 다른 공식을 가지고 다른 일을 해왔다. 아울러 우리 팀은 건강한 상태다. 그렇다고 반드시 우승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분명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라며 지난 시즌과 다를 것을 예고했다.
클리퍼스는 오는 23일 댈러스를 상대로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 나선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