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알 호포드, “너무 행복...보스턴은 내가 있고 싶은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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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06-27 댓글 0본문
알 호포드가 행복한 심정을 전했다.
보스턴 셀틱스로 트레이드된 호포드가 26일(한국시간) 보스턴 기자회견을 가졌다. 호포드는 지난 19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보스턴이 단행한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에 컴백했다.
2016-2017 시즌부터 세 시즌동안 보스턴에서 뛰었던 호포드가 다시 돌아온 것이다.
호포드는 “너무 행복하다. 보스턴은 매우 특별한 곳이다. 보스턴에 다시 올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호포드의 전 소속팀이었던 오클라호마시티는 2020-2021 시즌 중반부터 그를 결장시켰다. 탱킹(*다음 해 드래프트에서 높은 지명권을 얻기 위해 고의적으로 패배하는 행위)에 집중하기 위함이었다.
긴 시간 공백기를 가진 셈인데, 호포드의 현 몸상태는 어떨까.
호포드는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메디컬 스태프가 환상적인 선수 관리를 보여줬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해줬다. 신체적으로 매우 훌륭한 상태다. 보스턴 선수단에 합류할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확신했다.
호포드는 보스턴을 떠난 뒤 상당히 고생했다.
FA(자유계약)를 통해 이적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적응하지 못해 벤치 선수로 전락했고, 이후 트레이드된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제대로 뛰지를 못했다.
호포드는 이 과정을 “성장의 과정”이었다고 묘사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잘 풀리지 않았고, 의문점으로 가득했던 오클라호마시티에 합류했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었다”라고 얘기했다.
말을 이어간 그는 “오클라호마시티에 있을 때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했는데, 농구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다. 선수들과 버스에 있는 것, 슈팅 연습을 하는 것 등이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호포드는 결연한 각오를 다졌다.
“보스턴은 내가 있고 싶은 장소다.”며 “5시즌 전 (기존 소속팀이었던) 애틀랜타 호크스를 떠나 새 팀을 골라야 했을 때 대니 에인지 단장과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은 나에게 보스턴에서 만들어내고 있는 엄청난 것들에 대해 알려줬다. 승리하는 문화, 18번째 우승 배너에 대해 알려줬다. 이는 나를 엄청 동기부여시켰었다. 내가 있을 때 우승을 따내지 못했지만, 또 한 번의 기회를 잡았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도대체 보스턴은 무슨 생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