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엔 침묵?..'공신' 강성태 유튜브가 난리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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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엔 침묵?..'공신' 강성태 유튜브가 난리난 이유
이주희 인턴기자 입력 2021. 10. 02. 17:41 화나요 2009 댓글 773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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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무소속 의원의 아들 곽병채 씨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6년 근무한 뒤 50억 원을 받아 논란이 된 것과 관련,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의 유튜브 채널이 ‘선택적 분노’ 논란에 휩싸였다. 강 대표의 유튜브 체널에는 곽 의원 아들 관련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강 대표는 지난 28일 오후 ‘밤샘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영상’이라며 동영상을 게시했다. 그런데 이 영상에는 곽 의원 논란 관련해 강 대표가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며 그를 비판하는 반응으로 가득하다.
강 대표는 지난 2019년 8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입시 의혹과 관련한 ‘대한민국이 언제부터 신분제 사회였습니까’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다. 그는 영상에서 “제가 ‘유전자 타령 하지 말라. 하루라도 최선을 다 해봤냐’고 한 적 있다. 이건 유전자도 노력도 아니고 부모님이었다”라며 “취업이건 진학이건 좋은 부모님 둬야만 가능한 거면, 다시 태어나야 하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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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3일에는 ‘25살 대학생이 청와대 1급 공무원 합격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다. 고려대 재학생 신분으로 청와대 청년비서관이 된 박성민 비서관의 ‘불공정 논란’을 비판하기 위해서다. 이 영상에서 강 대표는 “수강생분들이 9급 공무원 되려고 하루에 10시간씩 공부하고 그러는데, 9급도 아닌 1급을 25살에 되신 분이 탄생하셨다. 행정고시, 그 무시무시한 시험 합격해도 5급이고 그러고 25년 정도 일하고 운 좋으면 1급 되는 건데 무려 25살에 1급이 되셨다”며 비꼬았다.
곽 의원의 아들이 퇴직금 50억을 수령하며 ‘아빠찬스’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 대표가 이와 상관없는 영상을 게시하자 일부 네티즌들은 “강 대표가 선택적 분노를 한다”는 반응이다. 특히 한 네티즌은 강 대표가 박 청년비서관 비판 영상에서 한 발언을 꼬집어 “고대 출신 9개월짜리 별정직 공무원 채용에 대해 ‘폭동이 안 일어난 게 이상할 정도’라고 분노했던 공정의 신 강성태 님에게 연세대 원주캠퍼스 출신이 받은 50억의 의미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