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드래프티 중 가장 위험한 픽' 조나단 쿠밍가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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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07-08 댓글 0본문
2002년생 쿠밍가가 NBA 입성을 노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올해도 기승을 부리며 NBA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이로 인해 올해 드래프트는 예년과 달리 한 달 늦춰진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간)에 열릴 예정이다.
NBA 관계자들은 물론 팬들도 올해 드래프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걸출한 유망주가 다수 참전하기 때문. 이 중 가장 위험한 픽으로 불리는 선수가 있다. 바로 G-리그 이그나이트의 조나단 쿠밍가다.
쿠밍가의 장점은 나이다. 2002년 10월생인 쿠밍가는 이번 드래프트에 나서는 선수 중 가장 어린 편에 속한다. 그만큼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다.
신체 조건도 매력적이다. 쿠밍가는 203cm의 신장과 213cm의 윙스팬을 앞세워 힘 있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특히, 림 근처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보인다. 리바운드 참여도 적극적인 편. 쿠밍가는 G-리그에서 평균 15.8점 7.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쿠밍가의 운동능력도 주목할 만하다. 가로/세로 움직임이 훌륭하기에 NBA에서 락다운 디펜더로 성장할 수 있다. 볼 핸들링과 패싱력도 나쁘지 않아 플레이메이킹도 어느 정도 가능하다.
하지만 단점도 명확하다. 우선, 효율성이 그의 발목을 붙잡는다. 쿠밍가는 G-리그에서 야투 성공률 38.7%를 올렸다. 3점슛 성공률과 자유투 성공률도 각각 24.6%, 62.5%에 그쳤다. 슛 셀렉션도 그리 좋지 않다.
전반적인 농구에 대한 이해도도 부족하다. G-리그에서 뛸 때, 쿠밍가는 가끔 흐름에 맞지 않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디시전 메이킹 능력도 부족해 무리한 공격을 시도할 때가 많았다.
뛰어난 신체 조건과 운동능력을 내세운 수비력은 준수하지만, 슛 페이크에 잘 속기도 한다. 수비 로테이션 이해도도 높지 않은 편.
쿠밍가의 피지컬은 NBA 무대에서도 통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피지컬 이외의 측면에선 부족한 점이 많다. 그렇기에 쿠밍가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위험한 픽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쿠밍가는 연습벌레로 유명하다. 장기적 관점에서 성장을 도울 지도자가 함께한다면 쿠밍가의 잠재력은 만개할 것이다.
비큐는 다소 떨어지는 모양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