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 같은 에너지' 르션 홈즈, 새크라멘토와 4년 재계약 > 스포츠

홈즈가 새크라멘토에 남는다.

'디 애슬레틱'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새크라멘토 킹스가 르션 홈즈와 4년 5,5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보도했다.

2015-2016시즌 데뷔 이후 필라델피아와 피닉스에서는 좀처럼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홈즈는 지난 2019-2020시즌 새크라멘토 합류 이후 기량을 만개하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평균 12.3득점 8.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새크라멘토 골밑의 희망으로 떠오른 그는 지난 시즌 평균 14.2득점 8.3리바운드 1.6블록슛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홈즈의 가장 큰 장점은 폭발적인 운동능력과 에너지. 슛 거리는 짧지만, 세 시즌 연속 60.0% 이상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을 정도로 골밑 마무리는 수준급이다. 또한 지난 시즌 79.4%의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했을 정도로 빅맨치고는 높은 자유투 정확도를 보유하고 있다.

새크라멘토는 이번 계약을 통해 비시즌 최우선 과제였던 홈즈 붙잡기에 성공했다. 당초 골밑 보강이 시급했던 샬럿 등 많은 팀의 관심을 받았지만, 홈즈의 선택은 새크라멘토 잔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