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이먼드 그린이 예측한 동부컨퍼런스의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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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06-01 댓글 0본문
[루키=안희찬 기자] 그린의 선택은 브루클린이었다.
올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공격에서는 스테픈 커리, 수비에선서는드레이먼드 그린의 활약을 앞세워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다. 하지만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무릎을 꿇으며 이들의 꿈은 좌절됐다.
하지만 현재 그린은 다른 방식으로 플레이오프에 참여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기간에 NBA 중계 방송사 'TNT'의 분석가로 활동하게 된 것.
그린은 1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워싱턴 위저즈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을 앞두고 동부컨퍼런스에서 누가 우승할 것인지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그린은 "브루클린 네츠가 동부컨퍼런스에서 우승할 것이다. 누가 그들을 이길 수 있겠는가?"라며 자기 생각을 밝혔다.
2번 시드 브루클린 네츠는 1일 기준 보스턴 셀틱스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시리즈 전적은 3-1로 브루클린의 우세.
브루클린의 장점은 '빅3'의 파괴력이다. 케빈 듀란트-제임스 하든-카이리 어빙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는 NBA 최고의 창으로 손꼽힌다. 지난 31일 열린 보스턴과 4차전에서 빅3는 무려 104점을 합작했다.
그러나 찰스 바클리는 그린의 예측에 반기를 들었다. 바클리는 밀워키 벅스가 브루클린을 막을 것으로 전망했다.
밀워키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마이애미 히트에 스윕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2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3번 시드 밀워키에는 MVP 출신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있다. 즈루 할러데이, 크리스 미들턴 등도 주목할 만하다.
바클리의 대답을 들은 그린은 "행운을 빈다"라며 웃어 보였다.
브루클린은 2라운드 진출에 단 1승만 남겨두고 있다. 이들이 2라운드에 진출할 시 다음 상대는 바로 밀워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