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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옵션 아닌 재계약 통해 피닉스 잔류 예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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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06-0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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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이후에도 이번 시즌과 같은 전력을 유지하길 바라고 있다.


『Bleacher Report』의 에릭 핑커스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의 ‘CP3’ 크리스 폴(가드, 183cm, 79.3kg)이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폴은 이번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다. 다가오는 2021-2022 시즌 연봉이 선수옵션으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 참고로 다음 시즌에 그가 잔류할 경우 무려 약 4,440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



비로소 재도약을 알린 폴

그는 지난 2018년 여름에 장기계약을 체결했고, 휴스턴은 계약기간 4년 1억 5,973만 달러의 계약이다. 휴스턴은 폴과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후 그와 재계약을 맺은 것이다. 그러나 이후 폴은 제임스 하든(브루클린)과의 공존 문제와 부상 등으로 인해 휴스턴의 핵심 전력에서 멀어졌고, 끝내 트레이드를 피하지 못했다.


트레이드 될 당시만 하더라도 폴의 계약은 사실상 악성계약으로 분류됐다. 30대 중반의 노장 가드에게 연간 4,000만 달러의 계약을 옵션을 포함해 3년이나 지급해야 했기 때문. 그러나 지난 2019년 여름에 트레이드된 그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플레이오프로 이끌었고, 이에 힘입어 피닉스의 부름을 받았다. 피닉스는 폴을 데려왔고 현재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올라 있다.


폴은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 최근 두 시즌을 통해 확실하게 알렸다. 게다가 피닉스는 오클라호마시티와 달리 데빈 부커와 디안드레 에이튼이라는 영건 듀오가 자리하고 있어 높은 곳을 노리고 있다. 폴이 이후에도 피닉스가 우승후보로 도약하는데 역할을 할 수 있다. 이에 폴이 옵션을 사용하지 않은 후 피닉스와 연장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70경기에 나서 경기당 31.4분을 소화하며 16.4점(.499 .395 .934) 4.5리바운드 8.9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평균 득점은 지난 시즌에 비해 소폭 줄었으나 평균 어시스트는 지난 시즌 대비 2.2개가 더 많았다. 충분히 훌륭한 시즌을 보냈고, 피닉스가 서부컨퍼런스 2위이자 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은 승률을 올리는데 크게 일조했다.



기대되는 폴의 향후 행보

폴이 피닉스로 트레이드 될 당시에 기대를 모은 부분은 피닉스의 도약 여부와 그의 옵션 행사였다. 피닉스가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둘 지에 따라 그의 행보가 결정될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옵션 사용 시 무려 약 4,44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만큼, 굳이 옵션을 사용해 FA가 되기보다는 잔류할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그가 충분히 좋은 선수이고 여전히 우승후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입증되면서 다른 팀으로 이적을 도모하기 부족하지 않은 상황이다. 즉, 그가 시즌이 끝난 이후 다른 슈퍼스타와 규합할 확률도 없다고 보긴 어렵다. 다만, 현재 상황에서는 피닉스에서 잔류하면서 선수생활 막판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한다.


현지에서는 폴이 계약기간 3년 1억 달러의 계약을 따낼 수 있다고 점치고 있다. 연간 3,300만 달러 이상인데다 장기계약이라 폴이 충분히 만족해 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세 시즌 동안 휴스턴, 오클라호마시티, 피닉스로 꾸준히 트레이드된 만큼, 이번에는 잔류를 통해 정착을 희망할 만하다.


과연, 폴은 오프시즌에 어떤 결정을 내릴까. 아직 플레이오프가 진행 중인 만큼, 폴의 행보에 대해 점치는 것은 다소 이른 것은 분명하다. 그가 잔류할 경우 옵션을 통해 잔류할지, 새로운 계약을 맺을 지가 주목되는 가운데 새로운 계약을 바란다면 이적을 감행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그가 이번 여름에 어떤 결정을 내릴지 벌써 주목된다.

폴의 반지 욕심이 과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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