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의 고민, 크리스 미들턴의 PO 울렁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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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06-06 댓글 0본문
[루키=김혁 기자] 미들턴이 1차전에서 크게 부진했다.
밀워키 벅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플레이오프 브루클린 네츠와의 2라운드 1차전에서 107-115로 패했다.
두 팀의 맞대결은 1쿼터 초반 큰 변수를 맞았다. 바로 브루클린의 핵심 제임스 하든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43초 만에 이탈한 것. 밀워키는 상대가 주춤하는 틈을 타 공세를 펼치며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브루클린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케빈 듀란트와 블레이크 그리핀, 카이리 어빙이 돌아가며 득점을 올리면서 전세가 역전됐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브룩 로페즈가 분전했지만 브루클린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크리스 미들턴의 부진이 뼈아팠다. 주득점원 역할을 해줬어야 할 미들턴은 이날 심각한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13점 야투율 26.1%(6/23)에 그쳤다. 3점슛은 5개를 시도해 모두 실패했다.
미들턴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아데토쿤보의 외로운 싸움은 계속됐다. 아데토쿤보는 3점슛 2개 포함 34점 11리바운드를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으나 팀의 승리를 이끌기엔 힘이 부족했다.
뛰어난 슈팅력을 갖춘 미들턴은 2시즌 연속 정규시즌 평균 20점 이상에 41%가 넘는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며 높은 효율을 뽐냈다. 그러나 우승을 노리는 팀의 2옵션으로는 파괴력이 떨어져 항상 2%가 부족하다는 평을 들어왔다.
특히 미들턴은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자주 효율이 급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2018-2019시즌 토론토와 치른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평균 13.7점 야투율 41.1%에 그쳤던 것이 대표적. 또한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도 10경기 평균 20.3점을 올렸으나 야투율 39.4%에 머물며 평소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자 밀워키는 이번 시즌 즈루 할러데이를 영입하며 강력한 공격 옵션을 추가했다. 할러데이의 가세로 힘을 얻은 미들턴은 1라운드에서 평균 21.5점 야투율 49.2%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렇기에 브루클린과 치르는 2라운드에서의 활약이 기대됐다.
하지만 1차전에서 미들턴은 과거의 부진을 그대로 답습하고 말았다. 간판스타들의 싸움으로 불리는 플레이오프에서 2옵션 미들턴이 계속 침묵한다면 밀워키는 시리즈 내내 힘든 싸움을 펼칠 수밖에 없다.
팀마다 플옵 먹튀들이 있는데 그들의 활약?을 보는것도 꿀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