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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종료' 케빈 듀란트 "내 큰 발이 3점 라인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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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06-2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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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안희찬 기자] 브루클린의 플레이오프 여정이 막을 내렸다.

브루클린 네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 NBA 플레이오프 밀워키 벅스와의 2라운드 7차전에서 111-113으로 패했다.

케빈 듀란트-제임스 하든-카이리 어빙으로 이루어진 빅3를 구성한 브루클린은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다. 동부 컨퍼런스 2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브루클린은 1라운드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4-1로 격파하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2라운드 상대는 3번 시드 밀워키 벅스. 그러나 1차전부터 불행이 시작됐다. 하든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당했기 때문. 하든의 부재에도 브루클린은 시리즈 첫 2연전 모두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브루클린에 다시 불행이 찾아왔다. 이번엔 어빙의 부상이었다. 그는 4차전에서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발을 밟아 발목 부상을 당하며 팀을 이탈했다. 결국, 브루클린은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밀워키에 무릎을 꿇었다.

시리즈 내내 고군분투한 듀란트는 이날 53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3점슛 4개 포함 48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듀란트는 "밀워키는 인정을 받아야 한다. 그들은 훌륭한 팀이고 우승할 기회가 있는 팀"이라며 존중을 보냈다.

이어 "우리는 이기고 싶다. 다른 팀처럼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매년 우승하고 싶다. 이번 시즌의 마지막 경기는 패했다. 우리는 내년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루클린도 승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107-109로 뒤진 상황, 듀란트는 4쿼터 마지막 공격에 나섰다. 그는 해결사답게 극적으로 점프슛을 성공했다. 2점인지 3점인지 알 수 없는 상황. 그러나 듀란트의 발끝이 3점 라인을 밟은 것으로 판명돼 2점으로 인정됐다. 이로 인해 두 팀은 연장으로 향했다.

듀란트는 "내 큰 발이 3점 라인을 밟았다"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5차전에서 복귀한 하든은 이날도 선발로 출장했다. 그는 22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야투 성공률과 3점슛 성공률이 각각 29.4%(5/17), 16.7%(2/12)에 그쳤다.

하든은 "내 부상은 그레이드 2(Grade 2)에 해당하는 부상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레이드 2 부상은 일반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정도의 부상으로 불린다.

이어 "플레이오프 동안 햄스트링 부상을 다루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었다. 좌절감을 느꼈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그러나 밀워키는 끝까지 잘 싸웠다"라며 시리즈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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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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