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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 길 걷는 케빈 러브 "은퇴는 고려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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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07-1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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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우리가 알던 러브가 돌아올 수 있을까.


18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지역 일간지 '더 플레인 딜러(The Plain Dealer)'의 크리스 페더 기자에 따르면 종아리 부상으로 최근 2020 도쿄 올림픽 미국 농구대표팀 최종 명단에서 제외된 케빈 러브(클리블랜드)가 현역 생활은 계속 이어간다.


러브는 지난 3년간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인해 총 219경기 중 무려 116경기를 결장했다.

올 시즌에는 중반기가 넘어서부터 팀에 합류하며 단 25경기만을 출전했다.


이로 인해 이번 여름,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여 컨디션을 끌어올려 볼 러브였지만 끝내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되지 못하며 낙마했다.

이는 그의 현역 생활 연장에도 의문표를 달게 만들었다.


러브의 지난 세 시즌 리그 성적은 평균 29.1분 출전 16.2득점 9.4리바운드 2.8어시스트였다.

나름 나쁜 수치는 아니었지만, 원체 소화한 경기가 적어 팀 전력에서는 완전히 제외된 거나 다름없었다.

현재 러브는 소속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2022-2023시즌까지 총 6천만 달러(한화 약 686억 8천)의 계약이 남아있다.

이러한 거액에 연봉을 받는 러브의 다음 시즌 부활은 필수적이다.


이를 잘 알고 있듯 러브는 "나의 경험이 팀에 도움이 될 수만 있다면, 기꺼이 그 역할을 수행행할 생각이다"며 "매 경기 35분을 뛰며 20득점을 하는 시절은 지났다. 그럼에도 나는 (내게) 한계를 두지 않으려 한다. 아직까지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해왔던 것들을 앞으로도 더 보여줄 수 있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오는 시즌, 팀에서의 그의 롤이 상당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잦은 부상과 서른 중반을 향해가는 그에게 많은 기회를 주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최근 다수의 팀들이 바이아웃을 통한 러브의 영입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이렇듯 선수 생활 최대 위기를 맞은 러브가 과연 이 난관을 잘 지나갈 수 있을지.

오는 시즌 그의 활약상이 궁금해진다.

러브도 러브인데

클리블랜드는 대체 뭔 생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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