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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라우리, 토론토 구단 최초 영구결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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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08-0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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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리의 영구결번이 확정됐다.

토론토 랩터스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히트와 사인 앤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토론토는 카일 라우리를 마이애미로 보내는 대신에 고란 드라기치와 프레셔스 아치우와, 2라운드 픽을 받아왔다. 이로써 토론토와 라우리의 동행은 9시즌 만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라우리는 2012-13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에 합류했다. 9시즌 간 토론토의 야전 사령관으로 활동한 라우리는 601경기에 출전해 평균 17.5점 4.9리바운드 7.1어시스트를 기록, NBA 정상급 가드로 발돋움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토론토의 심장으로 자리매김한 라우리는 올 NBA 서드 팀 1회, 올스타 6회 선정 등의 업적을 쌓았다. 2019년에는 파이널 우승을 차지하며 토론토에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를 선사하기도.했다.

라우리는 또 하나의 우승 반지를 원했다. 그렇기에 리빌딩을 선택한 토론토와 이별하기로 결정했다.

토론토는 라우리의 결정을 이해했다. 아울러 그간의 공로를 인정해주는 차원에서 라우리의 등 번호 7번을 영구결번하기로 했다.

토론토 래리 타넨바움 구단주는 '디 애슬레틱'과 가진 인터뷰에서 "카일 라우리는 랩터(Raptor)로 은퇴할 것이다. 그의 등 번호는 경기장 위에 올라갈 것이다. 라우리는 토론토 구단 최초의 영구결번자"라고 했다.

이어 "나는 라우리를 사랑한다. 그의 리더십, 지능, 열정도 사랑한다"라며 라우리를 향한 애정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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