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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픈 커리, 3점슛 1위 등극 시간 문제... 전무후무한 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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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08-2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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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픈 커리의 통산 3점슛 1위 등극이 임박했다. 한 마디로 시간 문제다. 1위 등극 후에도 전무후무한 페이스로 새로운 기록을 계속 써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에게 2020-2021시즌은 무척 뜻깊었다. 부상으로 5경기 출전에 그쳤던 2019-2020시즌의 아쉬움을 씻어내는 동시에, 자신이 여전히 리그 최고급 선수임을 증명해냈기 때문이다.

32살의 나이에 전성기급 시즌을 보냈다. 63경기에서 33.7점 5.8리바운드 6.1어시스트 1.3스틸 야투율 48.2% 3점슛 성공률 42.1%를 기록했다. 자유투 성공률도 91.6%에 육박했다.

생애 두 번째 득점왕을 차지했고, 경기당 3점슛 성공은 5.6개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야투 효율도 180클럽(야투율 50%-3점슛 성공률 40%-자유투 성공률 90%)에 근접한 수치를 냈다. 만장일치 MVP를 수상한 2015-2016시즌 이상의 시즌이었다.

2009년 드래프트 출신인 커리에게 오는 2021-2022시즌은 무척 뜻깊은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다. 통산 3점슛 성공 1위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커리는 통산 2,832개의 3점슛을 성공하며 이 부분 2위에 올라 있다. 1위 레이 알렌(2,973개)에 단 141개 차로 다가섰다. 지난 시즌 커리의 3점슛 성공 개수는 337개였다. 부상으로 장기 결장한 시즌을 제외하면 못해도 200개 이상의 3점슛은 성공했다. 즉 차기 시즌에 커리는 알렌을 제치고 역대 최고의 3점 슈터로 기록적으로도 공인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더 놀라운 것은 커리의 페이스. 커리는 통산 762경기에서 평균 3.9개의 3점슛을 성공했는데, 이는 1위 레이 알렌(1300경기, 평균 2.3개)보다 압도적으로 빠른 페이스다. NBA에 3점슛의 시대가 열린 점을 감안해도 레이 알렌보다 기록을 쌓는 속도가 훨씬 좋다. 때문에 큰 부상 없이 커리어를 계속 이어간다면, 커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통산 3점슛 기록을 남길 수도 있다.

*NBA 3점슛 성공 부문 역대 순위*
1위 레이 알렌: 2,973개/1,300경기
2위 스테픈 커리: 2,832개 / 762경기
3위 레지 밀러: 2,560개/1,389경기
4위 카일 코버: 2,450개/1,232경기
5위 제임스 하든: 2,455개/877경기


커리가 지난 시즌 3점슛 성공 개수 페이스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가정했을 때, 산술적으로 단순 계산하면 커리는 차기 시즌 37번째 경기에서 알렌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골든스테이트의 차기 시즌 37번째 경기는 한국 기준으로 2022년 1월 4일 마이애미전. 물론 페이스를 더 빠르게 가져갈 경우 2021년 안에 대기록을 작성하며 '해피 뉴 이어'를 맞이할 가능성도 분명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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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올해 넘기기 전에 1위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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