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마이클 포터 주니어와 연장계약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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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09-07 댓글 0본문
덴버 너기츠가 어김없이 전력 유지에 나선다.
『Denver Post』의 마이크 싱어 기자에 따르면, 덴버가 마이클 포터 주니어(포워드, 208cm, 99kg)와 연장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터는 다가오는 2021-2022 시즌을 끝으로 신인계약이 만료된다. 이번 오프시즌과 다음 시즌 초반에 걸쳐 연장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덴버와 포터의 연장계약은 당연히 예상됐다. 포터는 덴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 니콜라 요키치, 저말 머레이와 함께 팀을 이끌어가는 전력감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여름에 제러미 그랜트(디트로이트)의 이적으로 포터에 대한 가치는 더욱 높아졌다. 덴버는 그랜트도 앉히고자 했으나 그는 더 많은 역할을 하길 바랐고, 잔류하지 않았다. 덴버는 당연히 기존 구성 유지를 위해 포터와 연장계약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애런 고든과의 연장계약 협상도 언급이 된 만큼, 둘 다 연장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 한다.
덴버는 지난 2019-2020 시즌에 두터운 포워드 라인업을 자랑했다. 그러나 지난해에 그랜트, 이번에 밀샙이 팀을 떠났다. 대신 지난 시즌 중에 고든을 데려왔다. 덴버는 이변이 없는 한 포터와 고든으로 포워드 전력을 꾸릴 예정이다. 포터의 공격력과 고든의 수비력이 잘 융화가 되어야 한다. 스윙맨인 윌 바튼과 백업 파워포워드인 자마이칼 그린도 있다.
포터는 지난 시즌 61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1.3분을 소화하며 19점(.542 .445 .791) 7.3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2019-2020 시즌에 올랜도 캠퍼스에서 리그가 재개됐을 때, 비로소 잠재력을 드러낸 그는 지난 시즌에 완연한 주요 전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완전한 주전으로도 손색이 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지난 2018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14순위로 덴버의 부름을 받았다. 고교 시절 맥도널드 올-아메리칸에 선정이 되는 등 최고 유망주로 손꼽혔으나 부상으로 NCAA에서 뛰지 못하면서 지명 가치가 크게 하락했다. 그의 순번에 밀리자 덴버는 주저앉고 그를 호명했다. 첫 해는 뛰지 못했으나 이후 서서히 자신의 잠재력을 확실하게 과시했다.
한편, 덴버는 다음 시즌 이후에 요키치와의 연장계약도 추진해야 한다. 그간 지출이 적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 포터의 연장계약 규모를 잘 설정할 필요가 있다. 요키치와 머레이가 아직 20대 중반에 불과한 만큼, 이들과 함께 할 시간은 많다. 이에 이들과 함께 할 주요 전력을 어떻게 유지할 지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