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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다행’ PHX 크리스 폴, 서부 파이널 복귀 유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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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06-1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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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동현 인터넷기자]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크리스 폴의 서부 파이널 복귀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SNS를 통해 18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선즈의 크리스 폴(37, 183cm)이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보도했다.


소식에 따르면, 폴이 결장하게 될 컨퍼런스 파이널 경기 수는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만일 (크리스)폴이 결장하더라도, 아마 1차전 정도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더 나아가, 만일 유타 재즈와 LA 클리퍼스의 시리즈가 7차전까지 가게 될 경우에는 폴이 1차전부터 출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유타와 클리퍼스의 시리즈는 만일 7차전까지 가게 될 경우 양팀의 마지막 경기는 21일에 열린다.

NBA 플레이오프 일정에 따르면, 유타와 클리퍼스가 7차전까지 갈 경우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은 23일에 1차전이 펼쳐진다.

덴버 너게츠와의 시리즈를 4-0으로 스윕하고 서부의 다른 두 팀들보다 일찌감치 컨퍼런스 파이널에 안착한 피닉스로서는 희망을 걸어볼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폴은 지난 2월 화이자 백신을 맞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덴버와의 시리즈 승리 이후 돌연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이라는 불행한 소식이 들려왔다.

한 미국 현지의 도박 업체에 의하면 폴의 코로나 확진 소식 이후 배당률이 3.25에서 4.25로 올라가며, 브루클린 네츠에 이은 2위에서 유타 다음인 3위로 하락하고 말았다.


피닉스로서는 폴의 합류로 이미 '11년만의 플레이오프 및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이라는 엄청난 성과를 이뤘다고 볼 수 있다. 하나, 폴 개인으로서는 얘기가 다르다.


이미 37살의 나이로 리그 대표 노장 선수 중 한 명이 되어버린 폴이다.

16년차 베테랑 포인트가드인 그이지만, 2017-2018시즌 이후 이제야 두 번째 컨퍼런스 파이널 무대를 밟게 됐다.


11번의 올스타 선정, 올 NBA 팀 9회 선정, 올 디펜시브 팀 9회 선정 등 선수 개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명예와 영광은 이미 누릴대로 누려본 폴이지만 아직 우승반지를 껴보지 못한 것이 그의 마지막 남은 목표이다.


폴이 건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와 피닉스와 함께 우승반지를 손가락에 낄 수 있을까.

과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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